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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Laypic은 2018년 8월 현재 아티스트 아내와 개발자인 남편 두명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으로 둘다 집에서 쉬어야했고 같이 시간을 보내며 할 수 있는 일이 필요했습니다. 둘다 캐릭터를 좋아하기 때문에 집에서 “캐릭터 콘텐츠 스튜디오”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macOS를 사용해서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아내와 저 둘다 기존에 macOS를 즐겨 사용하기 때문에 집에 있는 모든 장비가 Apple 이라는 점이 가장 컸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해볼 때 제가 좋아하는 리눅스로 환경을 셋팅했다면, “스캐너 어떻게 연결해?”, “프린터 설정”, “블루투스 스피커”, “타블렛 단축키”, “화상채팅” 등의 아내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느라 많은 시간을 들였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기능마다 설정과 관련된 코드를 관리해야 했을 것 입니다. 확실히 macOS는 기본적인 기능이 충실해서 개발자가 초기 아티스트에게 지원해야할 개발할 요소들이 적습니다.

특히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만으로 간단하게 아이디어를 기록 하거나, Airdrop 기능으로 파일을 전송할 때는 굉장히 편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CentOS 리눅스 환경에서 개발자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macOS의 Bash 셸을 이용해서 리눅스에서 사용하던 개발도구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점은 편리했습니다. OS에서 Bash셸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추후 업무를 자동화하거나 업무환경을 셋팅할 때 유리합니다.

아내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몇년간 제가 바쁘게 일하느라 같이 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같은 프로젝트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여행중에 같이 콘텐츠를 제작하는 상상을 합니다. 사고로 인해서 장비 고장났을 때 Apple 매장에 간단히 들려 제품 구매 후, Github + AWS를 통해 즉시 프로젝트 세팅하는 것을 염두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하드웨어에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Apple 하드웨어는 시장에서 유동성 자금으로 전환이 쉽습니다. OS에 이미 기능이 충실한 소프트웨어가 많이 내장되어 있어서, 소규모 스튜디오의 경우 꼭 필요한 곳에 개발자가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 사업분야가 아닌곳에 개발 공력을 쏟는것을 방지하고, 하드웨어 및 내장된 기본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봤을 때 주관적으로 싸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인원이 대규모가 된다면 비용과 성능을 고려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추후 데비안 계열의 리눅스를 고려할 생각이 있습니다. 아마존 AWS 기본 OS도 데비안 계열이며, 구글역시 데비안 계열의 리눅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볍고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리눅스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좀 주제를 돌려서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내와 저는 오픈소스를 좋아합니다. 아내는 예전부터 Gimp를 이용해서 웹툰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둘다 3D 툴인 Blender에 관심이 많습니다.(과거 아내는 Maya를, 저는 Max를 오랫동안 다룬 경험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오픈소스의 해택을 받으며 콘텐츠 제작을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역시 오픈소스로 개발을 해보는 것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가 있다면 우리도 코드를 작성하고 Lazypic Github 에 배포합니다. 현재는 해당 리포지터리에서 작은 프로젝트들이 진행중입니다.

소프트웨어만큼 제작 인프라를 선택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집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시끄러운 서버를 둘 공간은 없습니다. 20대 초반에 서버를 관리해보고 놀라울 정도로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 진지하게 개발자로 일하고 싶다면, 시스템어드민이 있는 큰 회사에 일하는것이 필수가 되었죠. 우리는 현재 규모가 굉장히 작습니다. 저는 과거 20대 초반에 했던 풀타임 서버관리를 다시 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클라우드 환경은 확실히 서버 관리 시간을 줄여줍니다. 이 말은 클라우드를 잘 사용한다면, 집에서 쾌적하게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Lazypic은 AWS(Amazon Web Service)를 기반으로 서버와 개발환경을 구축합니다. AWS에 서울리전이 있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운용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필요시 웹서비스를 제작할 때 Serverless 기술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S3, ApiGatway, Cognito, Lambda 같은 기술입니다.

image 위 이미지는 Serverless 전환후 2018 7~8월 요금비교 그래프입니다. 지금은 시작단계라서 초기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위에 나열된 OS, 소프트웨어, 인프라 요소들은 스튜디오를 만들면서 우리가 선택한 것 입니다. 이 블로그는 제가 선택한 솔루션, 제작된 소프트웨어들이 미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돌아볼 수 있는 자료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Lazypic을 천천히 시작해보며, 다음 글감이 생길 때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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